(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한국콘텐츠진흥원이 11월 14일부터 15일까지 서울 무신사 개러지에서 '2025 우리 음악인 축제 로컬 레이블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전국 음악창작소 기반 8팀이 연합 무대를 꾸미고, 유튜브 '더 케이팝'과 인스타그램 '코카뮤직'에서 예능형 8부작 영상도 순차 공개한다.

올해는 참여 규모를 기존 17팀에서 8팀으로 조정하고, 아티스트 희망을 반영한 맞춤형 연출과 전원 매거진 인터뷰·음악방송·콘서트 참여를 보장하는 등 지원을 촘촘히 강화했다.

첫날 14일에는 경북음악창작소 밴드 GR2N!, 인천음악창작소 밴드 DEFAULT., 대전음악창작소 나린, 강원음악창작소 사운드힐즈가 오른다. 여기에 로컬 레이블의 프로듀서 신유미도 무대에 합류한다.

 

15일에는 세종 모꼬지, 광주 LesliE, 대구 모커, 충남 바비핀스가 한해 대표와 함께 프로젝트의 대미를 장식한다. 현장에는 참여 아티스트의 앨범·굿즈·뮤직비디오 전시와 관객 메시지 이벤트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영상 콘텐츠로 확장하는 기록도 병행했다. 7월 말 전국의 8팀이 서울 홍릉 콘텐츠문화광장에서 '로컬 레이블' 결성을 위한 첫 만남을 가진 현장을 시작으로, 예능형 시리즈 8편이 10월 15일부터 유튜브 '더 케이팝' 채널에 순차 공개하고 있다.

대구를 대표해 2년 연속 참여한 모커는 "지역에서 다른 음악인들과 교류할 기회가 많지 않은데, '우리 음악인 축제'는 전국 각지의 음악인과 무대를 나눌 수 있어 뜻깊었다"고 말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유현석 원장직무대행은 "로컬 레이블 콘서트는 우리 음악 생태계의 축소판으로, 지역 창작자가 전국을 넘어 글로벌로 나아가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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